죄.구원

그리스도와 구원을 경시함(22:5)()

 (하나님께서 세상을 그토록 사랑하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으며, 그리스도는 자신의 죽음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대신하여 속죄하셨으며, 그 속죄의 이득들을 그들 모두에게 돈이나 대가를 받지 않고 무료로 나누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즉 그의 말씀에 의해 부름 받았던 사람들의 대부분이 멸망하게 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사실입니다. )

 

리차드 백스터

 

그런데 초대받은 사람들은 그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떠나갔다.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가고, 한 사람은 장사하러 갔다. (22:5)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소명은 그의 은혜의 영광을 선언함으로써, 그리스도 밑에서 우리가 사람들의 영혼이 구원 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이곳에 그러한 소명 이외의 다른 용무 때문에 왔다고는 생각하지 마십시요. 주님은 제가 여러분의 영혼을 위한 이러한 일에서 성공을 거두고자 하는 희망 없이는 한 발자국도 문 밖으로 나간 일이 없었음을 알고 계십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원을 위해 그토록 많은 일을 하신 뒤에도 어째서 수많은 사람들이 멸망하게 되는지를 종종 생각하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본문에서 언급된 말씀이 바로 그 이유라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그토록 사랑하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으며, 그리스도는 자신의 죽음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대신하여 속죄하셨으며, 그 속죄의 이득들을 그들 모두에게 돈이나 대가를 받지 않고 무료로 나누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즉 그의 말씀에 의해 부름 받았던 사람들의 대부분이 멸망하게 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그리스도가 그 모든 일을 하셨을 때 사람들이 그것을 경시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인간을 마지못해 구원하시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 주셔 왔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역시 그가 마지못해 인간들을 하나님에게로 되돌려 보내 구원받도록 하시고자 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사실상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마지못해 따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오히려 그들이 하나님께로 되돌아가 계속 살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죄 가운데서 기쁨을 취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되돌아가기 전에 죽어 버리게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기꺼이 그들의 의사가 되시어 그 자신의 보혈로 그들을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만일 인간들이 그리스도의 그러한 공을 경시하고 기억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결국 멸망해 버린다고 해도 이상스러울 것은 하나도 없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본문은 그들이 파멸하게 되는 이유를 우리에게 밝혀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사역을 경시하는 죄를 짓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들의 관심과 그들의 시간과 그들의 수고를 헛된 것들에 소비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무시하는 것을 보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되어야 할 그리스도가 그들에게 있어서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로 받아 들 여지고, 아무 것도 아닌 것들이 그들에게는 지극히 좋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어쩔 수 없이 인류를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지게 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주저앉아 헛되게 시간을 보내거나 세상의 유치한 장난감들을 얻고자 달려고 있으며, 그들이 당연히 받고자 하여야 할 상에 대해서는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모든 것을 보시는 하나님처럼 이러한 모든 현상들을 볼 수 있으며, 또 인간들이 물로 나뉘어 천국과 지옥에 각각 가까이 가 있음도 한 눈에 볼 수 있고,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을 쓰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그들이 매일 행하는 것은 무엇인지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 가장 슬픈 광경이 될 것입니다. 그들의 미친 행동에 대해 어찌 우리가 놀라지 않을 수 있겠으며, 그들의 자기 망상에 대해 어찌 애통해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이 가련한 미친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들이 무시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들이 무엇을 위해 세상에 보내졌으며 그들이 어디로 가고 있으며, 다른 세상에서 그들 앞에 놓이게 될 것이 무엇인지를 전혀 이야기하지 않으셨다면 그들도 변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러한 사실들을 그들이 싫증을 낼 정도로 거듭거듭 말씀해 오셨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러한 사실들을 불확실하게 밝혀 오셨다면 어떤 변명할 구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들을 그의 인()치신 말씀을 통해 명백히 밝히셨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그 말씀을 믿는다고 공언하고 있으며, 만일 우리가 그들에게 그 말씀을 믿느냐고 묻는다면 화를 내기까지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여러분 중의 하나가 이러한 죄를 범하고 있다고 비난하고자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죄가 인간이 파멸하게 되는 가장 보편적인 원인이라는 것을 아는 이상 여러분은 이 문제가 우리가 다루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반드시 크나 큰 관심을 쏟이야 할 문제라는 것을 인정하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첫째 여러분으로 하여금 죄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며,

둘째 여러분을 겸손하게 만들고 변화시킬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 드릴 것이며,

세째 여러분이 이 죄의 파괴적 권능에서 기꺼이 빠져 나오도록 도와 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대부분의 죄인들은 그들이 속박당하여 있는 죄들을 그들과 무관한 것들로 생각한다는 점과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변화시킬 수 없는 한 가지 이유는 우리가 그들에게 그들의 죄를 깨닫도록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는 점을 염두에 두십시오. 죄는 죄인을 장님과 바보로 만들어 벼리기 때문에, 죄인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죄가 그의 내부에서 그를 다스리고 있을 때나 그가 죄를 범하고 있는 중에도 자신이 죄와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죄는 사람들을 그들 스스로에 대해 너무도 무지하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그들은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뿐만 아니라, 그들이 사랑하거나 미워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며, 특히 그들이 어떠한 성향이나 습관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더더욱 모르고 있습니다. 그들은 죄에 대해서만 살아 있으며 그들을 구원시켜줄 결심이나 생각 등에 대해서는 죽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이 살아 있다는 것을 그들이 죄를 저지르는 것을 보고서야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오늘 제 말씀을 듣는 여러분은 각자의 경우는 어떠한지를 기꺼이 알고자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도 용기를 내어 한 가지 질문을 더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공평하게 심판하시는데 어째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올바르게 판단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여러분 가운데 자기 자신의 구원과 그리스도를 가볍게 여기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까? 가슴에 손을 올려놓고 진실하게 대답하여 보십시오.

 

인간이 귀중하게 여기는 것들은 기억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은 우리의 생각들의 달콤한 주제가 되게 마련입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와 구원을 그러한 것들과 비교하여 볼 때 거의 생각하여 보지 않거나, 생각한다 하여도 냉담한 태도로 대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구원을 가볍게 여기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당신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그 마음이 매일 무엇을 추구하는지를 보십시오. 그 다음, 그 마음이 그리스도를 가볍게 여기고 있는가 아닌가를 판단하여 보십시오.

 

우리가 한 시간 동안 진지하게 설명한다 하여도 그들에게 그들이 그리스도를 위해 무엇을 하여야 하며 그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설득시키기란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그들은 그들이 그리스도를 가볍게 여기고 있음을 믿지 않습니다.

        

우리가 귀중하게 여기는 것들은 우리의 대화의 주제가 됩니다. 우리의 판단과 마음은 혀가 그러한 것들을 이야기하도록 이끕니다. 우리의 대화는 자유롭게 또 유쾌하게 그러한 것들을 추구하게 마련입니다. 이것 역시 분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헛되게 또는 죄스럽게 사용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의 이름을 언급하고자 하지 않는 사람들 역시 그리스도와 구원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구원이 많이 이야기되는 대화를 좋아하지 않고 그것을 오히려 귀찮고 까다로운 대화로 여깁니다.

 

그들은 유쾌한 농담이나 장담을 듣거나, 그들의 재산 혹은 세상사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더 좋아합니다. 만일 당신이 그러한 사람들과 아침부터 밤까지 어울려 다니면서 그리스도의 은혜로운 말씀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는 채 오히려 때때로 그리스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경멸하는 언사를 행한다면 그러한 태도는 말할 것도 없이 그리스도와 구원을 가볍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들은 속세에 대해, 헛된 것에 대해 너무도 진지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도와 구원에 대해서는 참으로 무감각하게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우리는 소유하고 싶어하며, 따라서 그것들에 대한 의심과 두려움을 모두 다 없앨 수 있는 어떤 편리한 방법을 찾게 됩니다. 그러므로 20 년 흑은 30 년을 자신들이 그리스도와 구원에 대해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 불확실하게 아는 채 살아 왔으면서도 그들의 의심들을 올바르게 해소시키고자 한번도 노력하지 않은 사람들 역시 그리스도와 구원을 경시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제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자신들이 구원받으리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을까요? , 그렇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당신이 만일 구원을 경시하지 않았다면 그 구원에 대한 의심을 그처럼 손쉽게 지닐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당신은 구원을 확신하여야만 또는 그것을 확신하고자 최선을 다해야만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당신은 당신이 그러한 확신을 갖고자 노력할 때 도움을 청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도 갖고 있지 않습니까? , 당신 옆에는 그러한 일을 소명으로 부여받은 사역자들이 있습니다. 당신은 그들에게 가서 당신이 갖고 있는 의심들을 이야기하고 당신이 자신의 상황을 판단하는데 있어 그들의 도움을 청한 적이 있습니까?

안타깝게도 목회자들은 1,2년을 서재에 앉아 기다리지만 그 동안에 겨우 일천명 중에 열 사람만이 그러한 목적으로 올 뿐입니다. 사람들의 이러한 태도는 그리스도와 구원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복음이 그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쩔렀다면 그들은 “형제들이여 우리가 구원을 받으려면 무엇을 하여야 합니까? ”라고 외칠 것입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은 두려움과 놀라움에 빠져 “주여 당신은 제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라고 물었습니다. 죄를 확신한 유대인들 역시 베드로에게 그렇게 물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운데서 그러한 물음은 언제나 나오게 될까요?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은 우리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며, 우리의 가치 기준에 따라 몇몇 움직임이 마음속에서도 일어나게 됩니다. 만일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구원을 경시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마음속에서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그들이 앞으로 올 세계에 대해 듣는다면 그들의 마음속에는 참으로 낯선 감동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은 복음의 권능 앞에서 녹아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죄를 발견하고는 너무도 슬퍼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비참함을 깨닫고는 크게 놀랄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보혈에 의한 구원의 반가운 소식에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의무를 발견하고는 그들이 하여야 할 바를 결심하게 될 것입니다. 만일 죄가 없었다면 이러한 설교도 필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말로 다 할 수 없이 중요한 문제들을 그들에게 이야기하여도 그들은 싫증을 내거나 졸리워합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그리스도와 구원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들은 골치 아파합니다. 이러한 그들의 부주의한 태도 때문에 비록 우리가 그들에게 이야기하였어도 그들이 우리가 이야기한 것을 듣고 중요시하였다고 생각할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의 가치 기준은 우리의 노력이 어디에 주어지느냐에 의해 나타납니다. 우리는 우리가 참으로 고귀하게 생각하는 것을 얻는 데에는 어떠한 고통도 감수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구원을 위해 자신들이 지나치게 많은 것을 행하였다고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서 소근소근 잡담을 하거나 그 예배를 견디기 힘든 괴로운 시간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구원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유다가 그리스도에게 부어진 값비싼 향유에 대해 회의적이었듯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회의를 품습니다. 그들은 그래서 이렇게 묻습니다: “이러한 낭비가 어째서 필요하단 말인가? 그처럼 큰 수고가 없이는 인간은 구원받을 수 없단 말인가? 이것은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수고에 해당된다.” 세상을 위해 그들은 하루종일 그리고 평생 동안 수고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구원을 위해서 그들은 지나치게 많은 것을 행하기를 싫어합니다. 우리, 그들에게 이렇게 말합시다. 우리는 그들이 거룩한 삶을 맛보게 할 수도 없으며 그러한 삶을 결심하게 할 수도 없다고. 그들을 따라 그들의 집으로 가 보십시요. 여러분은 그들이 하루에 한 번 가족과 함께 성경의 한 귀절을 읽거나 하나님을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께서 일주일에 한 번 정하신 날에도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그들의 삶에서는 쾌락이나 세속적인 일 또는 태만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많은 수는 너무도 무감각해져 있기 때문에 그들처럼 마치 있지 않은 사람들을 비난하기까지 합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가 우리가 가까이하여야 할 가치가 있는 분이 아니란 말입니까? 영원한 구원은 그 모든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리스도와 구원보다도 자기 자신의 평안을 보다 더 가치 있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구원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아니겠습니까? 상식적으로 판단해 보십시오.

 

우리는 우리가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것은 아무리 비싼 대가를 치르고 서라도 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와 구원은 무료로 주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것들을 갖고자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세상과 그것들을 함께 즐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방해하는 것들과 헤어지라고 하는 소명을 받았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하나님의 것들을 바치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라고 하는 소명을 받았으며, 그리스도와 이 세상의 이득과 쾌락 둘 중 하나를 버려야 할 때에는 이 세상의 것들을 버리라고 하는 소명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소명을 행하고자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려한 일을 지나지게 큰 희생이 감수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그리고 이 세상의 것들을 버릴 수는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인간에 대한 명예를 귀중히 여깁니다. 그들은 그들의 재산에 관심을 쏟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과 다른 형태의 삶을 경시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구원은 제쳐놓고 그들의 쾌락만을 추구합니다. 마치 그들은 세상의 쾌락이 없는 것보다는 그리스도가 없는 편이 더 낫다고 여기는 듯 보입니다. 마치 그들은 그리스도로 인해 세상 것들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듯 보이며, 그들의 영혼을 잃어버리고 세상을 얻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듯 보입니다. 그리스도는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의 제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거듭 거듭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모든 것을 버리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이 사실상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우겨댑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얻고자 할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얻고자 하는 것을 도와주고자 합니다. 따라서 자녀들에게 세상의 재물을 물려주는 데에는 관심을 쏟으면서 그들이 하늘 나라에 가는 것은 거의 도와주지 않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구원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족을 위해 외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마련하고자 너무도 수고하면서도 그들의 영혼이 구원받도록 하는 데에는 거의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들이 등한시한 자녀들과 친구들은, 그리스도나 그들 자녀들의 영혼들이 또는 양쪽 모두가 경시되었음을 증거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너무도 진지하게 추구하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것이 그들의 영역 안에 있는 것일 경우, 그들이 성공을 거두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에 대해 미약한 지식만을 갖고 그리스도와 너무도 적게 교류하고 있음으로써, 또 그리스도가 그들에게 주신 특별한 은혜를 거의 아니 전혀 깨닫지 못함으로써, 그리스도를 경시하고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수많은 목회자들이 그들의 신도들 중 많은 수가 그리스도에 대해 매일 같이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에 대해 거의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슬픈 마음으로 이야기하고 있음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그들이 구원받으려면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그들의 의무에 대해 그들에게 묻는다면 그들은 마치 그들이 우리가 이야기한 것들을 이해하지 못한 양 대답하면서, 그들은 학자가 아니므로 무지한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느냐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그리스도와 그들의 구원을 경시하지 않고, 세상 속에서의 직업상의 문제들을 이해하고자 그들이 바친 노력의 절반만큼이라도 그리스도에 대해 알고 그리스도에게서 기쁨을 찾고자 하는데 비쳤었더라면 그들이 지금처럼 무지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 그들은 그리스도와 그들 자신의 구원을 가볍게 여기고 있으며, 때문에 그것들에 대해 연구하거나 배우고자 노력하지 않습니다. 수년 동안에 어려운 장사를 배운 사람들이 20 년 혹은 30 년간 설교를 들었으면서도 교리문답을 배우지 않았거나 신조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할 때, 또는 그것들에 대해 질문을 받는 것을 싫어할 때, 그것은 곧 그들이 마음속으로 그리스도와 그들의 구원을 가볍게 여겨 왔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그리스도와 구원을 경시하는 이러한 사람들이 어떻게 앞으로 언젠가 그리스도를 면전에서 바라보고 자신들의 태만에 대해 변명할 수 있단 말입니까?        .

 

지금까지 저는 여러분이 자신의 죄를 확신하도록 하기 위해 많은 것을 이야기하여 왔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일부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나는 나의 구원을 가볍게 여겨 온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만일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이 모든 것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것을 가볍게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록 당신이 여전히 당신의 구원을 무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할지라도 저는 만일 제가 당신의 그 저주받은 병을 치료하는 법을 안다면 당신이 병에서 치료되도록 기꺼이 노력하고자 할 것이며, 또 당신을 그처럼 절망적인 상황 속에 내버려두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제 저는 만일 당신이 이성과 이해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스스로를 보다 더 잘 살펴보도록 당신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몇 가지 사실들을 당신에게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이 그것들을 귀중하게 여기고 향상 기억하면서 당신의 마음을 은총의 활동에 열어 놓고 당신이 그리스도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아닌가를 곰곰이 생각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1. 당신은 그리스도를 가볍게 여기고 있으나, 당연히 경시되어야 할 당신을 그리스도는 가볍게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당신은 단지 경멸만을 받을 존재였습니다. 인간이라고는 하지만 당신은 하나님에게 있어서 벌레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죄인이기 때문에 당신은 두꺼비보다도 훨씬 더 하찮은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는 결코 당신과 당신의 행복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셨기 때문에,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수난의 삶을 겪으시고는 당신이 받아야 할 심판 대신 스스로를 제물로 바치셨으며, 그렇게 하심으로써 당신의 불쌍한 영혼이 구원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보여 주셨던 것은 오직 사랑과 자비의 기적들 뿐입니다. 그런데 어찌 우리가 그 기적들을 가볍게 여걸 수 있단 말입니까?

 

천사들은 그리스도가 보이신 기적들과 덜 관련되어 있음에도 그것들을 찬미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죄인들은 오히려 그것들을 가볍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짐승같이 아니 마귀같이, 아니 마귀보다 더 나쁜 배은망덕한 일입니까? 마귀들에게는 구세주가 주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구세주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가볍게 여기고 있지 않습니까?

 

2.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구원을 위해 행하신 사역은 하나님의 모든 활동들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역 속에서 하나님은 인간에 대한 자신의 사랑과 자비를 보이고자 하셨습니다.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선하심과 권능을 보여 주듯이 그리스도의 구속(救續) 사역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를 보여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그리스도의 사역을 가볍게 여길 수 있단 말입니까? 그리스도의 이름은 참으로 경외롭습니다. 그리스도는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 누구의 사랑도 그리스도의 사랑보다는 크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너무도 큰 죄악과 불행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에서부터 승천에까지 있었던 모든 일들은 기적들입니다. 우리가 거듭나면서부터 우리가 영광을 받을 때까지의 모든 일 역시 그리스도의 비할 바 없는 자비에 의해 일어난 기적들입니다. 그런데도 당신이 그것들을 가볍게 여길 수 있단 말입니까?

 

3.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훌륭한 것들을 경시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가볍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그것을 잘 알고 있다면 결코 당신은 그것을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사마리아의 여인에게 “네가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고 말씀하셨듯이, 사람들이 만일 그리스도가 누구인지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만일 그리스도가 누구이신가를 알았다면 그를 가볍게 여기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또 만일 당신이 하늘 나라에 있는 사람들이 무엇을 누리고 있으며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 불쌍한 영혼들이 무엇을 겪고 있는지를 보았다면, 당신은 분명 결코 그리스도를 가볍게 여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친애하는 여러분. 복음이 이야기하는 것은 결코 가볍게 흘려 넘기거나 조소할 만한 것들이 아닙니다. 복음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들을 진지하게 생각할 때 저는 그처럼 놀라운 일들이 사람들의 영혼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그리고 그토록 중요한 복음이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그들이 실성할 정도로까지 압도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그리고 사람들이 복음에서 이야기된 것들을 가볍게 여길 정도로 무감각하다는 사실에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이시여, 사람들은 무엇이 영원한 영광이며 무엇이 영원한 고통인지를 알게 되었을 때에도 여전히 우리가 하는 말을 지금과 같이 경시하게 될까요? 여전히 그들은 현재와 같이 복음을 무시하며 살게 될까요? 항상 저는 그처럼 중요한 것들이 이야기되는 것을 들었을 때에도 어떻게 사람들이 회중 속에서 소리치고 싶은 욕망을 참을 수 있는지, 어떻게 그들이 목회자들에게 가 그들이 구원을 받기 위하여서는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를 배우기 전에도 평안할 수 있는지 이상스럽게 생각하여 왔습니다. , 이제 그러한 일이 다시는 없기를! , 어떻게 당신은 당신이 영원한 기쁨을 누리고 영원히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를 홀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단 말입니까! 저는 그러한 생각이 당신의 잠을 깨우지 않고, 그러한 생각이 당신의 마음에서 나오지 않는 것이 참으로 이상스럽습니다. 영원한 기쁨에 대해 생각하여 보지도 않고 어떻게 당신이 다른 것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당신이 마음의 평안을 가질 수 있는지 저는 알고 싶습니다. 영원한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준비도 갖추지 않은 채 어떻게 당신이 먹고 마시고 쉴 수 있단 말입니까! 그토록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무감각한 사람은 도대체 사람입니까 아니면 시체입니까?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자신이 어떻게 서야 하는지를 들을 때에도 떨지 않고 오히려 잠을 자고자 하는 사람은 도대체 사람입니까, 아니면 시체입니까? 자신이 영원히 얻을 수 있는 재산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은 채 드러누워 있을 수 있는 사람은 도대체 사람입니까 아니면 진흙 덩어리입니까? 세속적인 일을 추구하면서도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는 아무런 수고도 하지 않는 사람과, 구원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의무를 행하지 않는 사람은 도대체 사람입니까 진흙덩어리입니까?

 

이러한 문제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할 때 저는 하나님의 성도들이 이 땅에서 최선을 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사람들이 조금도 나아진 점이 없다는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세상에 의해 필요 이상으로 거룩하고 지나치게 많은 것을 행하였다고 조롱 받는 성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자신들의 영혼을 그처럼 쉽게 무시하여 버리고 그들의 영혼을 기도에 바치지도 않으며 하나님과 함께 있고자 하지도 않고 자신을 변명하는 데에만 급급한 것이 이상스럽기만 합니다. 저는 그들이 지금보다 백배 이상 그들의 삶에 있어 엄격하여야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있어서도 그만큼 더 노력하고 끈기를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이상스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제 경우를 보더라도 저는 저의 무감각하고 부주의한 마음과 저의 느리고 무익한 삶의 과정에 대하여 부끄러워하며, 때문에 주님은 제가 저 자신이 행하는 설교 모두도 부끄러워하고 있음을 알고 계십니다. 제가 저 자신이 이야기하여 온 것들과 저를 보내신 분에 대해 생각하면서 인간의 구원이나 파멸이 제가 한 설교들과 너무도 관련되어 있음을 생각할 때,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그의 진리와 인간의 영혼을 가볍게 여긴 사람으로 심판하시지나 않을까 하여, 또 가장 좋은 설교에서도 제가 죄를 짓지나 않았을까 하여 항상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제가 생각컨대 우리는 그리스도와 우리의 구원과 같이 중요한 문제들을 눈물 없이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도 이야기하여서는 안되며,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진실되게 이야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우리 자신이 비난하는 죄에 지나치게 많이 빠져 있지 않다면 그러한 일은 가능해질 것입니다. 그처럼 중요한 문제들을 최선을 다해 진실되게 이야기하여야 한다는 우리의 사명은 우리가 홀로 있건 여럿이 있건 간에 여전히 우리 마음속과 우리들 눈앞에 남아 있어야 하며, 아울러 우리는 그 일을 제외한 어떠한 일도 빨리 잊어버리고, 그일 이외에는 어떠한 일도 아니 그 일을 빼놓고는 모든 것들을 가볍게 여겨야 합니다.

 

4. 이처럼 중요한 메시지를 당신에게 보내신 이는 누구입니까?

그분은 하나님 자신이 아니겠습니까?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그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있지 않습니까? 아마도 여러분은 비록 하나님의 말씀은 가볍게 여겨도 천사나 왕의 목소리는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5. 당신이 가볍게 여기는 것은 누구의 구원입니까?

당신 자신의 구원이 아닙니까? 당신이 당신 자신의 행복이나 불행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곧 당신 자신이 귀중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닙니까? 왜 여러분은 여러분이 구원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저주를 받을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습니까? 자기 사랑을 버렸기 때문입니까? 스스로 자신의 적이 되었기 때문입니까? 자신의 음식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자신의 생명도 가볍게 여기는 것처럼,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를 가볍게 여긴다면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당신은 당신이 경시하였던 것이 당신 자신의 구원이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무릇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8:36)고 말씀하셨음을 기억하십시오.

 

6. 당신이 복음을 그처럼 가볍게 여기면서도 그것을 믿는다고 자칭하기 때문에 당신의 죄는 더더욱 큽니다.

복음을 믿는다고 하였으면서도 그것을 경시하면서 그리스도가 죽으셨다는 것도 또는 부활하신 것조차 믿지 않으며, 천국이나 지옥이 있다는 것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있어 복음은 하등 놀라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복음을 신조로 삼고 신앙의 핵심 부분으로 여기며 스스로를 기독교인으로 부르고 세례를 받아 신앙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 복음은 경탄할 만한 것이며. 따라서 그것을 경시한데 대한 변명은 조금도 있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끝없는 기쁨 아니면 고통 속에서 살게 되리라는 것을 믿으면서도, 그 고통에서 벗어나 그 기쁨을 얻고자 조금도 노력하지 않는 것보다 더 어처구니없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곧 당신을 심판하시리라는 것을 믿으면서도 당신이 그 심판에 대비할 준비를 전혀 갖추지 않는 것보다 우매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차라리 나는 기독교인이 아니며 나는 그 경이적인 일들을 믿지 않으며 내가 보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믿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든지, 아니면 당신이 믿는 바를 당신 가슴속에 깊숙이 새겨 놓고 그리고 당신이 믿는다고 이야기하는 바대로 살아가십시오. 이것도 저것도 못하겠다면 도대체 당신은 당신이 신조를 되풀이하여 외우면서 그리스도의 심판과 영생에 대해 언급할 때 무엇을 생각하시는 것입니까?

 

7. 당신이 당신 영혼의 구원과 그리스도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은 도대체 어떤 것들입니까?

그리스도보다 더 좋은 친구와 영혼의 구원 보다 더 크고 더 확실한 행복을 당신은 발견하였단 말입니까? 선한 주님이시여! 인간들은 똥 같은 것들은 너무도 중요시하면서도 영원한 영광은 너무도 가볍게 여기고 있나이다! 인간들은 하찮은 장난감들만을 매일 추구하면서 삶과 죽음의 문제들은 무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비록 당신이 한 나라를 갖는 것을 소망으로 삼고 있다 하여도, 그 나라는 영원한 하늘 나라와 비교하여 볼 때 헛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는 이 세상의 영광과 권위, 왕위와 나라 등 모든 것을, 어떤 거지가 좋은 옷을 빌어 입고 무대 위에서 한 시간 동안 왕의 역할을 한 뒤 무대 밑으로 내려와 있다가 연극이 끝나면 다시 거지로 되돌아가면서 벗어 놓게 되는 옷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일 이 세상의 왕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지도 않고 하나님을 위해 노력하지도 않는다면 저는 아마도 그들을 더더욱 나쁘게 명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 자신의 영광은 하나님의 영광에 비추어 볼 때 연기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자로 죽는다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닌 이상 당신이 가난하게 살건 부자로 살건 그것이 무슨 문제입니까? 죽음은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을 당신은 충분히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당신 이 심판을 받을 때 당신이 부자였느냐 가난한 사람이었느냐가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부자가 나사로보다 더 좋단 말입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이 무가치하고 헛된 그림자를 붙잡고자 하면서도 영원한 삶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가장 강하며 가장 부자이고 육욕에 가장 깊이 빠져 있는 죄인들은 그들의 슬픔과 고통을 증가시키기 위해 장작을 지피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이 보물을 모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들은 깊이 잠들어 있으며, 그리고 그들이 행복하다고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들은 너무도 큰 변화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왕관은 가시로 만들어져 있으며, 그들의 쾌락은 가식 없는 회개가 없는 한 심장을 영원히 꿰뚫어 버릴 날카로운 가시를 갖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이 불쌍한 사람들은 그들이 그 하찮은 것들을 위해 그리스도와 그들의 구원을 팔았다는 것이 얼마나 우매한 짓이었나를 확신하면서 슬퍼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농장과 상품들이 당신을 구하여 줄 수 있다면, 또 그리스도가 당신을 위해 하시고자 한 일들을 그것들도 당신을 위해 해 줄 수 있다면 그것들을 믿고 의지 하십시요. 바알신에게 당신을 구하여 달라고 외쳐 보십시요. 술주정꾼들과 간통자들 등등은 그리스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것입니까? 그들은 그리스도를 위해 비천한 육욕을 버리고자 하지 않습니다. 솔로몬은 그들이 한 조각 떡을 위해 범법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28:21).

 

8. 그리스도와 구원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당신이 그것들과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만일 당신이 그런 식구로 계속한다면 그리스도도 당신을 가볍게 여기실 것이라고 하는 분명한 정표입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삼상2:30). 앞으로 어느 날 당신은, 그리스도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당신이 그리스도를 필요로 함을 고백할 것입니다. 그리고는 당신이 있게 될 곳에서 구세주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그리스도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그에게 복종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리스도는 미래에 결코 그들의 구세주가 될 수 없습니다. 당신이 현재 그리스도에게 보인 무관심과 경멸로 인 해 미래에 손해를 입게 될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마지막 심판의 날에 불쌍한 영혼은 그리스도에게 소리치며 도움을 구할 것이나 슬프게도 다음과 같은 대답을 듣게 될 것입니다. 너는 나와 나의 율법을 네가 번성할 때 가벼이 여겼으므로 나도 네가 역경 속에 있는 날 너를 가벼이 여기리라. 잠언l:24를 끝까지 읽어 보라. 너는 이처럼 일시적인 이득을 위해 영구적인 이익을 포기하였으며, 때문에 뉘우칠 곳을 눈물로 찾고 있으나 찾지 못하리라. 여러분은 그리스도께서 보혈을 흘리신 것이 그 보혈을 계속 경시하는 사람들을 구하시기 위함인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보다는 한 잔의 술이나 육욕을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구하시고자 그리스도께서 보혈을 흘리셨다고 생각하십니까? 비록 당신이 그리스도와 구원을 가볍게 생각한다 하여도 하나님께서는 가볍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그리스도와 구원을 결코 다음과 같은 조건하에 주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피와 영원한 영광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며, 만일 당신이 그 피와 영광을 받았다면 당신 역시 그것들을 귀중하게 생각하도록 만드신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다는 말은 곧 당신에게 있어 저주가 될 것이며 아무런 구원책도 남겨 놓지 않게 되는 말입니다. 온 세상이 다 함께 힘을 합쳐도 그리스도를 경시하는 사람을 구하여 주지는 못합니다. 그리스도를 경시하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그의 만찬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그들은 그들 스스로가 경시하였던 것들을 그리스도께서 주시지 않는다고 해서 그를 비난할 수도 없습니다. , 그들은 그들이 가볍게 여겼었던 구원을 받지 못하게 되었을 해 그 누구도 탓할 수 없습니다.

 

9. 그리스도와 구원이 지금처럼 가볍게 여겨지지 않게 될 때가 가까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주의한 영혼들을 그들의 몸에서 털어 내시고, 당신이 당신의 모든 죄들에 대해 당신 자신의 이름으로 해명하여야 할 그 때에, 그리스도를 가볍게 여겼던 당신이 어떻게 구세주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겠습니까! 수천 개의 기소장(起訴狀)들이 당신에게 주어지고 그 무엇도 당신을 구해 줄 수 없게 될 그 때에 당신은 오, 그리스도께서 나와 하나님의 분노 사이에 서 계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만일 내가 그리스도를 경멸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그가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하나님께 해명하여 주실 터인데 하고 안타까와할 것입니다. 모든 세상이 당신을 버렸으며, 죄 가운데 있는 당신의 친구들이 그들 스스로와 당신을 기만하여 왔으며, 당신의 모든 즐거운 날들은 가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될 그 때에, 지금 그리스도와 구원을 가볍게 여기는 당신이 어떻게 구세주의 도움을 바랄 수 있단 말입니까! 당신은, 당신이 재판정에 서서 당신의 사악함으로 인해 영원한 파멸을 선고받게 되었을 때 그때 역시 지금처럼 그리스도를 가볍게 여길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합니까? 그때가 되면 당신에게 있어 그리스도는 세상 모두보다 수천 배 이상 중요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는 지금 당신이 가장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분이 될 가치가 없단 말입니까?

 

l0. 그때 하나님은 당신에게 당신이 가볍게 여겼던 구원을 주지 않으실뿐만 아니라, 당신이 그 구원보다 소중하게 생각하였던 것들 모두를 당신에게서 빼앗아 가십니다.

그리스도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이 땅에서 피조물들이 유용한 한 피조물들과 함께 그리스도를 얻게 되며, 이후의 세상에서는 피조물들이 아무런 소용도 없으므로 그리스도만을 얻게 됩니다. 반면에, 그리스도보다도 피조물들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은 이 땅에서는 피조물들의 일부만을 얻게 되고, 이후의 세상에서는 그리스도도 얻지 못하고 피조물도 가질 수 없게 됩니다.

        

이상과 같은 사실들을 통해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가볍게 여기는 가증스러운 죄의 실상이 무엇인지를 알았을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그 죄의 실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직 당신은 그리스도와 구원을 가볍게 여기는 영혼이 어떠한 경우에 빠져 있는 것인지를 알지 못합니까? 그 경우가 당신 자신의 경우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서는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 아직 당신은 알지 못합니까? 주님은 그것이 너무도 흔한 경우임을 알고 계십니다. 누구든지 이 죄에 빠져 있는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던 편이 그에게는 더 좋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차라리 터키족이나 인도인으로 태어나 구세주의 이름을 듣지 못한 채 아무런 구원도 얻지 못하는 편이 더 나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 죄를 핑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15:22). 그들은 그들이 저지른 다른 모든 죄들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그들을 파멸시킬 이 치명적인 죄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구원을 무시하는 이 치명적인 죄는 그들의 불행을 증대시킬 것이며, 그들이 경사하고 있는 그리스도가 그들의 재판관이 되시어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이마 그들의 조상들에게 던지셨던 질문에 대해 그들이 어떻게 대답 할 것인가를 지금 생각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23:3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2:3). 당신은 그리스도 없이도 그 심판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당신이 멸시한 그리스도가 그때 당신을 구하여 주시리라고 생각합니까? 어머니나 아버지를 멸시하는 자가 가증스러운 자라면, 그리스도를 무시하는 자는 어떠한 자이겠습니까? 부모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유대인들에 있어 가증스러운 죄에 해당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사람들은 그들 모두의 아버지를 경시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이여, 하나님의 이름으로 간구하노니 당신이 지금 가볍게 여기는 하나님의 분노를 앞으로 어렵게 견디어 낼 것인가를 생각하여 보십시요. 당신은 조그만 병이나 궁핍, 또는 죽음, 아니 치통조차도 가볍게 여기지 못하고 마치 자신이 파멸 당한양 앓는 소리를 내는데, 하나님의 은총을 경시한 자들에게 주어질 하나님의 분노를 어떻게 가볍게 여길 수 있단 말입니까! 따라서 이러한 사실들을 마리 생각해 보는 것은 당신의 당연한 의무가 아니겠습니까?

 

주님 안에서 제가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저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였던 것들을 모두 다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들려 드린 것들이 여러분의 마음에 어떠한 영향을 마치고 있는지, 또는 어떤 영향을 마칠 것인지는 저는 모릅니다. 또한 저는 저의 영혼이 여러분을 위해 간구하는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할 능력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여기서 저의 소망을 밝히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저는 여러분이 오늘 들었던 말들이 여러분 마음속에 너무도 생생하게 남아있음으로써 여러분 중 그 누구도 자신의 구원을 경시함으로써 파멸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여러분을 집에까지 따라가서 오늘 들려 드린 말씀을 여러분으로 하여금 실생활에 적용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의 양심이 스스로에 대한 설교자가 되어 저 대신 항상 여러분과 함께 있으면서 그 일을 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당신이 기도도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거나 또는 당신 자신의 일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질 때 당신의 양심이 당신 자신에게, 너는 그리스도와 너의 구원을 더 이상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느냐고 외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 당신이 거룩하고 신실한 생활(저는 결코 이러한 생활을 필요한 것 이상의 수고라고 경멸하지 않습니다)에 대해 거의 생각하지 않고자 할 때에도 당신의 양심이 당신에게, 너는 그리스도와 너의 구원을 너무도 가볍게 여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외치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 당신이 아무도 모르게 기꺼이 죄를 짓고자 하거나 또는 하나님의 영광과는 반대로 육체적 욕망들을 추구할 때에도 당신의 양심이, 그리스도와 너의 구원은 네가 너의 욕망을 위해서는 내버려도 좋을 만큼 이제는 무가치한 것이 되어버렸느냐고 외치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 당신이 이 세상은 있는 힘을 다해 쫓아가면서도 앞으로 올 세상과 조금 있으면 당신 앞에 있게 될 변화는 잊어버린다면 대해서는 당신의 양심이, 그리스도와 구원은 더 이상 가치가 없단 말이냐고 당신에게 소리쳐 주기를 바랍니다. 또 당신이 주님의 날을 태만하게 또는 헛된 놀음에 보낼 때에도 양심이 당신에게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깨우쳐 주게 되기를 바랍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당신이 당신의 의무를 게을리 할 때, 당신이 거룩한 삶을 위해 당연히 바쳐야 할 수고나 희생을 아까와 할 때, 당신의 기도와 행위가 냉담하고 나태할 때 양심이 당신에게, 그러한 행위들은 결코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것들이라는 점과 그리스도와 구원이 결코 그렇게 가볍게 여겨져서는 안된다는 점을 이야기해 주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끝으로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위해 구세주를 보내셨으며,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의 죄로 인해 그토록 많은 고통을 겪으시면서 그들 대신 그토록 완전한 속죄를 드리시고 하나님의 성도들을 위해 그토록 영광스러운 나라를 예비하셨으며, 이 모든 것들이 죄인들에게 심지어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죄인들에게도 무상으로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많은 수백만의 사람들이 그들의 구세주와 구원을 무시하고 오히려 헛된 이 세상과 그들의 탐욕을 더 귀중하게 생각함으로 인해 영원히 파멸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저의 메시지를 끝맺겠습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여시어 저의 메시지를 여러분이 받아들이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저는 참되고 진실된 말로 여러분을 깨우치고자 하였습니다만 주님께서 여러분을 더더욱 효과적으로 깨우치시기를 간구합니다. 만일 주님께서 도와주시지 않는다면 제가 드린 이 모든 말씀은 헛수고가 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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