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적 사랑과 수용 - David Cloud

2012.11.23 16:20

서성필 조회 수:5925

무조건적 사랑과 수용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인가? 아니면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자가 되기 위하여 반드시 만족해야 할 어떤 조건이 있는가?)

David Cloud  

 

인본주의 심리학의 화려한 감정적인 필요 가운데에는 '무조건적 수용', '무조건적 자기 사랑', '무조건적 자기 수용', '무조건적 사랑'이 있다. "무조건(unconditional)"의 일반적인 의미는 "조건 또는 보류가 없는, 절대적인"이다. 무조건적 사랑에 관한 이론은 실제적으로 "관대한 태도와 도덕적으로 무제한적인 분위기"로 확장된다. 이는 아이의 양육, 상담과 기타 인간 관계에서 조건이나 제한이 없음을 의미한다. 그 단어의 의미가 "절대적인"이기 때문에, 인간의 감정이나 실패에 의해 제한 받지 않는 절대적인 사랑이어야 한다. 그러나 사랑함에 있어서 어떤 절대적인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적 사랑은 유한하다는 것이다. 인간과 환경이 최상일 때라 할지라도 인간적 사랑은 예수님께서 친히 인격 안에서 인격을 통하여 사랑하시던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래 창조되어야 했던 것이 아니다. 인본주의 심리학자 알포드 애들러(Alford Adler)와 아브라함 마슬로우(Abraham Maslow)는 이러한 "무조건"이 행복에 대한 인간적 감정에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필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어떠한 실행도 조건이 없이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수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가르쳤다. 그 결과, 이들의 추종자들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수용하도록 가르치고 격려했다. 애들러, 마슬로우, 로저(Roger)와 같은 이들은 무조건적인 사랑과 수용의 상황 가운데서 인간은 자신의 딜레마에 대한 답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최고의 자아로 발전할 수 있다고 믿었다(관대하고 일정한 체계가 없는 환경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 결과는 무조건적으로 사랑했다고 생각하고 싶어했던 것만큼, "사람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무조건적 사랑의 신화

무조건적 사랑은 신화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래 자기에게 치우치고 그 마음이 너무나 기만적이어서, 어떤 사람이 실로 모든 종류의 조건을 가지고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할수록 자신을 속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정신병 의사의 고객이 더 이상 치료비를 지불할 수 없고 치료를 지속하지 못할 때, 어떠한 종류의 "무조건적" 사랑이 작용하는가?

무조건적 사랑은 실행에 근거할 수 없다. 그렇지 않다면 그 사랑은 무조건적일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조건적 사랑은 반드시 사람의 본질적인 가치에 근거해야만 한다. 폴 브라운백(Paul Brownback)은 그의 저서 "자기 사랑의 위험(The Danger of Self-Love)"에서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우리는 무조건적 사랑을 베푸는 행함보다는 존재를 기초로 하여 사랑을 말해야 한다. 무조건적 사랑의 가르침이 내포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인간에게 주는 다음과 같은 화려한 입장(立場)이다. "나는 단지 인간이라는 이유 때문에 사랑스러운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되는 것은, 본질적으로 그리고 본성적으로 인간성의 평가와 상관없이 반드시 어떤 종류의 고유한 가치를 가져야 한다. 그것은 홀로 존경받고 귀하게 여김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요구이다"(p. 66)". 그러므로, 자아 이론에 따르면, 모든 이는 그의 전() 생애 동안 무조건적인 사랑과 무조건적인 수용을 받을 권리를 가지고 태어났다. 무조건적 사랑의 제안자 중 한 사람인 제임스 돕슨(James Dobson)은 모든 사람이 이 사랑을 필요로 한다고 믿는다. 돕슨은 주장하기를 "나는 인간의 영이 이러한 종류의 무조건적 사랑을 갈망하며, 그것이 성취될 수 없을 때 "혼의 굶주림(Soul Hunger)"과 유사한 어떤 것을 경험한다고 확신한다"라고 했다. 그리고 특별한 동기로 하나님을 무조건적 사랑과 수용을 주시는 중요한 분으로 모신다. 그는 "하나님은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시는 분이시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결론을 내린 사람은 돕슨 만이 아니다. 다수의 존경받는 신앙고백한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무조건적이라고 평한다.

교회의 목양자들이 믿는 이의 눈을 하나님으로부터 자아로 돌리는 이러한 속임수의 교활함을 경고했어야만 했다. 그러나 슬프게도, 많은 "목자"들이 양들을 경고하기보다는 심리학자들과 결합했고 무조건적 사랑과 수용에 대한 이들의 가르침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오해

그들이 열심으로 받아들인 근거는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 3:19)에 대한 오해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거대하고 깊이를 헤아릴 수 없으며 아무 공로 없이 얻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무조건적인 사랑과 수용을 이와 동등하게 여겼다. 그리고 만약 하나님이 사람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수용한다면, 그들도 역시 자신들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같이 따랐다. 이는 언뜻 논리적인 것같이 들리겠지만 그 기본 가정에 몇 가지 심각한 문제점들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의 질문을 제기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인가? 아니면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자가 되기 위하여 반드시 만족해야 할 어떤 조건이 있는가?"

바울은 에베소의 믿는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의 길이, 너비, 깊이와 높이를 이해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바울은 그들이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하나님의 충만으로 충만케 되기를 원했다( 3:16-19 ; 그분의 풍성한 영광으로, 그분의 성령을 시켜, 여러분의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해주시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마음 속에 머물러 계시게 해주시기를 빕니다. 여러분이 사랑 속에 뿌리를 박고 터를 잡아서,   모든 성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을 수 있게 되고,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빕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모든 충만함으로 여러분이 충만해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폭넓은 확장은 모든 시대를 걸쳐 복음의 주제였는데, 이는 그분의 사랑을 아는 것이 그분을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에 관해 숙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인간의 상상에 기초하기보다는 하나님의 계시 위에 기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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