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훼방, 용서 받지 못하는 자

영적인 위험들 - W. P. W. McVey

2012.11.21 16:53

서성필 조회 수:3480

영적인 위험들

(Spiritual Dangers)

W. P. W. McVey  

"그대와 그대의 가르침을 살피십시오. 이런 일을 계속하십시오. 이렇게 함으로써, 그대는 그대뿐만 아니라, 그대의 말을 듣는 사람들도 구원할 것입니다.." (딤전 4:16)

 

바울은 여기서 이른바 회심(conversion)이라는 구원의 관점을 언급하기보다는 그리스도인의 길을 걷고 있는 디모데와 그의 말을 듣는 자들을 보호하는 것에 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위험한 임무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미 세상과 육()과 마귀의 교활함에 미혹되어 그 길을 벗어났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바울은 설득력 있게 경고하기 위하여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둘러싸고 있는 영적 위험들에 관해 계속해서 생생한 비유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파선함(1:18-20)

 

이것은 마치 눈앞에 보는 것 같은 생동감 있는 표현으로서, 바울은 실지로 두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두 사람이 영적으로 파선한 이유로서 그들이 스스로 믿음과 선한 양심을 버렸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나침판을 바다에 버린 결과 배를 바위 위에 좌초시킨 선원에 비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디모데전후서에는 몇 가지 "선한" 것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선한 양심"은 다른 그 어느 것보다도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올가미에 빠짐(3:7)

 

문맥에서 볼 때, 이 구절은 장로들이 "마귀의 올가미"에 빠질 가능성에 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동일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 각자를 노리며 올가미를 놓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개인적인 약점들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의 "대상자 명단"에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중에도 사탄의 덫에 걸리며 세상의 눈에 조롱거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한 선교사가 밀림 속으로 난 길을 따라 성경을 묵상하며 가다가 갑자기 멧돼지를 잡기 위해 놓은 덫에 걸렸습니다. 비록 다치지는 않았지만, 그는 공중에 매달렸고, 모든 사람의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화인 맞음(4:1-2)

 

디모데전서 3장은 교회가 "진리와 기둥과 터전"임을 말하면서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4 1,2절에서 우리는 "마지막 때에 어떤 자들이" 계시된 진리에서 돌아서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들의 교리에 귀기울일"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은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신비주의(occult)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비주의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불장난과 같은 것으로서, 그러한 자들은 화인을 맞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어느 곳이 해를 입습니까? 양심입니다. 그들의 양심이 달군 쇠로 낙인을 찍히게 됩니다. 이 화인은 흉터를 남길 뿐 아니라 감각도 잃게 됩니다.

 

병에 걸림(6:3-5)

 

"온전한(wholesome)"(3)이란 단어는 "건강한"을 의미하는 반면에 "좋아하는"(4)이란 단어는 "병에 걸린"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여기서 자신의 영혼에 성경의 단순한 가르침을 주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병적으로 논쟁하고 말다툼하려는 욕구로 가득한 사람의 유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병은 시기, 다툼, 욕설 등과 같은 온갖 종류의 합병증을 낳습니다. 또한 이러한 병은 매우 잘 전염되기 때문에, 바울은 "그러한 자들로부터 떠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파멸과 멸망에 빠짐(6:9)

 

이 경고는 바울이 썼을 때와 같이 오늘날에도 매우 필요한 경고입니다. 여전히 돈은 사적으로나 공적으로 모든 악의 원인이 됩니다. 잘못은 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돈을 갈구하며,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취하려는 인간의 탐욕에 있습니다. ()를 소유한 사람에 대하여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스스로 걸려 넘어져서, 무수한 사람들이 빠졌으며 지금도 빠지고 있는 불결한 강에 빠집니다. 혹 그가 스스로 빠지지 않을지라도 - 참된 그리스도인은 결코 "파멸과 멸망"을 당하지 않습니다 - 오염된 물을 계속해서 마심으로 인해 심각한 결과를 - 특별히 목에 - 낳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더러운 물을 마심으로 하나님을 향한 목소리를 잃었습니다.

 

찔림(6:10)

 

앞 절에 이어 계속해서 탐욕의 마음과 그 결과를 언급하지만, 비유가 바뀝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는 부의 유혹이 사람들을 날카로운 어떤 것에 찔리게 하거나 그 위로 떨어지게 하여 매우 고통스러운 결과를 낳게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만조(滿潮) 때에 부주의하게 바다에 빠져서 어부들이 세워둔 바다 속 장대에 찔린 어떤 사람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러 꿰뚫었도다." 곧 그들의 근심은 스스로 자초한 것으로서, 영적인 것들을 우선적으로 두었더라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다음 구절에서 이렇게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 하나님의 사람아, 너는 이것들을 피하라."

 그리스도인이여, 조심해서 걸으시오. 위험이 가까이에 있소!

그대의 여정을 두려움과 떨림으로 나가시오;

밖으로는 올가미가, 안으로는 유혹이

다시 죄를 범하게끔 당신을 유혹하고 있소.

 그리스도인이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걸으시오.

그대의 구주를 부르는 것을 잊으면, 자주 실족할 것이요.

그대가 기도의 갑주를 입으면,

모든 시련과 염려 속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을 것이요.

                                                     (작자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