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문

 

윌리암 맥도날드

 

   

근래에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성() 파문에 휩싸이고 있다. 한 유명한 목사는 11년 전의 불륜의 관계가 드러났다. 한 예언서를 기록했던 저자는 그의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인과 결혼했으며, 신유의 은사에 대해 글도 쓰고 강의했던 한 여인도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 학생연합회 회장도 불륜의 관계로 임기 전에 사임했다. 이와 같은 일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파문들에 대해 덮어두려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는 이해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험담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도 역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생각해 보아야 할 또다른 면이 있다 이러한 불륜의 관계들을 계속 덮어두는 것은 교회를 가해(加害)하는 것이다. 만일 이러한 사건을 많은 사람들이 안다고 하면(그 이름은 밝히지 않고) 그와 유사한 유혹을 받고 있는 자들에게 하나의 경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은 다른 사람들의 실패의 예를 통해 우리로 동일한 실패를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리는 이 거룩의 대로(大路)에서 낙오된 자들에 대해 말하면서 하나의 의문을 갖게 된다. "왜 어떤 사람들은 넘어지고 어떤 사람들은 굳게 서서 그 길을 가고 있는가?" 거룩의 대로에서 낙오되지 않고 살아남은 자들은 그들의 생존이 다름 아닌 하나님의 은혜란 것을 곧 알게 된다. 그들은 자기들의 힘으로는 그러한 시험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인정해야 하는 것은 어떤이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어려운 시험을 당한다는 것이다. 영적인 일에 앞장서서 일하는 지도자들은 사단의 특별한 공격 목표가 된다. 외모가 준수하고 은사가 뛰어난 자들이나 온유한 자들, 매혹적인 개성을 자진 자들은 다른 사람들은 가질 수 없는 시험을 당한다. 어떤이들은 다른 사람들은 가질 수 없는 축복인 많은 성도들의 기도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다 시험을 당한다. 우리 모두 거룩의 대로에 굳게 서도록 하자.


기도 부족 -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주님의 도우심과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할 때 그것은 언제나 큰 위험이 된다. 죄에 대해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고 매순간 가까이서 주를 의지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말씀 부족 - 성경공부를 중단하는 것은 성경의 권고와 경고, 그리고 격려에 우리 귀를 막는 것이다. 반대로 성경을 공부하면 우리가 어려운 시험 가운데 있을 때 성경은 큰 소리로 우리를 경고하며 도와준다.


통제되지 않는 생각 - 죄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1:4,5). 마음속에 음탕한 생각들을 오래 품어 키우는 자들은 대부분 거기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예수님은 여자를 보고 마음에 음욕을 품는 것에 대해서 경고하신 것이다( 5:28). 간음을 생각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간음죄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오래된 절제 - 고린도전서 7:5에서 바울은 결혼한 부부들에게 기도와 금식을 위하여 서로 합의한 외에는 너무 오래 분방하지 말라고 권하였다. 사람이 절제할 수 없음을 인하여 너무 오래 분방하게 되면 사단의 시험에 노출되게 된다.

 
고독 - 고독은 때로 사람을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게 할 때가 있다. 그것을 이기는 길은 딴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주님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바쁘게 일하는 것이다.

 
과도한 친절 - 예수님은 "만일 네 손이 범죄케 하거든 찍어버리라"고 말씀하셨다( 9:43). 어느 신학교 졸업식장에서 한 설교자는 "여자와 돈과 명예는 가까이 접근하지 말라"고 권했다. 방심이나 하찮은 접촉도 어려운 관계로 발전될 수 있다. 사람들의 사랑을 크게 받았던 방송설교자 한 사람도 그 손을 여인들에게서 멀리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영적 시베리아로 유배를 가게 되었다.


상황에 타협함으로

근무시안 후에 여비서와 함께 오래 사무실에 있음으로,

서로 관심이 있는 상담자와 단 둘이 사무실에 있음으로,

다른 사람의 아내와 비행기나 여관 또는 차에 함께 있음으로...등등,

처음에는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되었던 일들이 나중에는 피할 수 없는 관계로 발전된다.

마가렛 헤스(Margaret Hess)는 다음과 같이 조언하였다.

"남녀의 관계는 언제나 그 가운데 분명한 선을 그어라. 한 심리학자는 그의 환자들과의 면담 스케줄을 만들 때 마지막 환자를 여자가 아닌 남자가 되도록 해서 시험을 피한다고 했다. 한 교회 지도자는 그 상담자를 책상 반대편에 앉히고 창을 가린 커튼을 젖혀놓았다. 한 의사는 여자 환자를 진찰할 때 간호사를 들어오게 하여 진찰했다. 사장과 비서는 단둘이 식사하러 가거나 밤늦게까지 일하지 않도록 해서 시험을 이길 수 있다. 가정 주부는 그녀의 남편이 외출 중에 있을 때 이웃의 남자와 시험이 될만한 일들은 피해야 한다. 지혜로운 아내는 그 남편을 이기기 위해 남편을 떠나 오랫동안 홀로 있지 않을 것이며 또한 그 아내가 친정에 가고 오랫동안 홀로 있는 이웃의 다른 남자를 돌보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남편이 오랫동안 멀리 가 있는 여인에게 남자가 필요 이상의 친절을 베푸는 것도 현명하지 못하다. 그녀의 필요는 오직 그녀의 남편만이 채울 수 있으며 또한 그래야 할 것이다."


게으름 - 일하기를 싫어하는 것은 해로운 질병이다. 하루를 건설적이고도 생산적인 활동으로 지혜롭게 살아갈 줄 모르는 것은 심각한 질병이며 또한 무기력한 것이다. 우리 모두는 바쁘게 일하여 안일로 인한 시험에서 자신들을 구해야 한다. 하지만 너무 바빠서 하나님과의 교제가 방해를 받아서는 안된다.


교만 - 사람들의 아첨은 때로 사람을 교만 가운데 빠뜨릴 수 있다. 그는 자신이 정말 어떤 위대한 자가 된 것처럼 생각한다.

 그리고 세상은 이제 자신을 위해 존재하며 자신이 세상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아주 큰 위험 가운데 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16:18).


유명 - 누구든 유명해지고자 하는 자는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를 탄 사람과 같다. 일반적으로 말해 "유명"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사역에 있어 좋지 못하다.

C. A. 코우츠(Coates)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내세우려할 때 우리는 우리가 하는 사역의 성격에 비춰 잘못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 주님은 대중들 앞에 자신을 드러내어 그 이름을 높이시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셨는데 이는 오늘날 우리 자신들이 추구하는 것과는 아주 대조적이어서 우리 마음에 큰 감명을 준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사람들 앞에 알려지는 것을 원하는데 주님은 마가복음에서 6번의 경우 모두 병자들을 고쳐주시면서도 그들에게 그것을 말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유명은 참으로 해로운 것이다. 어떤이들은 주님으로 인하여 유명해진 사람들도 있지만 만일 주님이 허락하신 것이라면 그에게는 주님으로부터 오는 큰 은혜도 필요하다".


텔레비젼 - 텔레비젼을 통하여 방영되는 여러 부도덕한 성과 정욕, 그리고 음란한 관계들에 대한 이야기들로부터 자신을 지킬 때 그에게는 죄를 지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며 또 그 정욕을 잠재울 수 있다. 텔리비젼를 통하여 이러한 것들을 지속적으로 접하게 될 때 우리는 쉽게 그러한 죄를 지을 수 있다. 음란한 잡지나 영화, ,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도 텔리비젼과 동일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은 덫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복음을 거부하는 나라에서 선교하고 있는 한 선교사가 복음을 전해달라는 한 여인의 전화를 받았다. 그녀는 우체국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는 그녀에게 가서 복음 전하는 것을 기뻐해야만 했을까? 그는 그의 아내를 데리고 가는 것을 잊고 혼자 그곳에 갔다. 그가 우체국 앞에 가서 그녀를 만났을 때는 곧 그곳에 잠복해 있던 경찰에 의해 창녀와 만났다는 죄로(창녀를 만나 함께 여관에 가려는 것으로 알고) 체포되고 말았다. 그리고 그는 그 나라에서 추방되었다. 이 경우 그에게 전혀 어떤 불순한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미지만 덫에 갈려든 것이다.

 

이와같은 글을 쓴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이러한 면에서 문제가 전혀 없어 언급하지 않고 넘어갈 수만 있다면 훨씬 좋을 것이다. 그리나 신자들이 성경에서 경고하고 있는 이러한 죄들에 빠질 수 있는 것이 사실이며 음란이 그중에 하나이다. 보지 않으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자세만 가지고는 얻을 수 있는것이 없다. 그보다는 우리 앞에 있는 사슬들을 접하며 주님과 날마다 가까운 교제를 통하여 그 도덕적 실패의 위험들로부터 자신을 지켜야할 것이다.


[잊혀진 명령, 거룩하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