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에 관하여

2017.08.02 13:33

서성필 조회 수:236

삼위일체에 관하여

 

 

 

( 글은 김영자 성도의 질문에 대한 이광호 목사님의 답신입니다)

 

김영자 성도님안녕하세요알지 못하는 분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 생각되어 반갑습니다이렇게 글을 통해 서로 알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성도님께서는 삼위일체에 대해 질문을 하셨더군요설명하기에 쉽지 않은 질문이라 생각됩니다이미 성도님께서는 여러 책들이나 신앙의 선배들을 통해 상당한 견해들을 접하고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보다 성경말씀을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을 알기 위해 애써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그에 대한 질문을 또다시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닌 같습니다.

 

시원한 답변이 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간단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우선삼위일체라는 말은 신학자들이 만들어낸 역사적 산물이 아닙니다 교회사 가운데 활동하던 신학자들이 삼위일체 이론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천지를 창조하시기 전부터 존재하시던 하나님께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존재하셨던 것입니다다시 말하자면 원래부터 삼위일체 하나님인 것입니다창세기 1 26-27절에 보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말씀 가운데 '우리' 라는 단어는 우리 한국사람의 언어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입니다우리 언어에서는 '우리라고 인격체가 아닌 여러 인격체가 됩니다그러나 위의 성경본문에 나타나는 히브리어에서는 다수의 하나님을 일컫는 '여럿'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인 하나님이라는 단어 뒤에 복수어미가 붙어 있다고 생각하면 것입니다 하나님인데 어미가 복수 어미가 있으므로 하나님의 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히브리어의 용어를 통해 설명을 있으면 좋겠으나 여기서는 그렇게 없음을 양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는 처음부터 일체이면서 복수적 개념을 가지는 하나님이심을 계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후에 기록된 성경말씀에는 하나님을 언급할 단수적 개념과 복수적 개념이 교차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물론 죄인된 인간인 우리가 스스로의 경험에 따라 쉽게 이해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구약성경에서 성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그리고 성자 하나님이 끊임없이 계시되고 있으며신약성경에서는 성자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심으로써 성자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셨으며성령 하나님께서 오순절을 통해 오심으로써 자기 백성에게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저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설명을 통해 이야기 있는 내용은 아니라 생각합니다다시 말해서 제가 설명을 함으로써 성도님께서 이해를 하도록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만일 우리의 경험을 통해서 있는 내용이라면 설명을 통해 이해시킬 있을 것입니다예를 들어 어떤 사회적 현상이든지 수학적 문제 같으면 설명을 통해 그것을 이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서는 신령한 깨달음을 필요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바로 그것을 의미하는구나하는 깨달음으로써 삼위일체의 의미에 다가갈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이야기 우리의 경험으로 이해하려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인간의 경험이나 명쾌한 설명을 통해 알수 없으되 깨달음을 통해 의미에 가까이 나아갈 있는 신비의 영역이라 있을 것입니다다시말해 설명을 없으되 '바로 의미'라는 놀라운 깨달음을 통해 깨달음의 벅찬 감격을 누릴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말씀을 드린다면 우리의 언어문제가 이에 대한 깨달음에 다소 방해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우리가 사용하는 '삼위일체'라는 단어 속에는 숫자 3 1이라는 말이 결합된 용어입니다한국일본중국 등에서는 모두 용어를 사용하는데 여기서 숫자 3 1 함께 등장함으로써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삼위일체를 말하면서 우선 분리적 사고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이에 비해 영어에서 'trinity'(삼위일체)라는 용어는 우리가 사용하는 용어 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말에도 역시 숫자 3이라는 의미와 '하나'라는 의미가 함께 있지만 우리와는 다른 분명한 합치된 개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이것은 언어에 관한 저의 개인적인 설명이기는 합니다만 고려해 보아야 부분이라 생각합니다그렇지만 현재 우리로서는 달리 방법이 없는데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런 설명들이 성도님께 다소간 도움이 될까 싶어서입니다.

 

정도에서 저의 글을 마칠까 합니다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궁금함이 있을 우리의 두뇌나 경험을 통해 이해하려 애쓰기보다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한 깨달음을 바라며 주께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올바른 신앙을 가졌던 모든 선배들은 이에 대해 아무런 의심이나 갈등 없이 온전한 깨달음을 가졌었습니다우리 역시 계시된 말씀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깨달아 더욱 온전하고 풍성한 신앙을 우리게 되기를 바랍니다답변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안녕히 계세요.

 

2001. 11. 23

이광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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